[비즈니스포스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셀트리온으로부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따내면서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을 본격화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7일 셀트리온과 항체의약품 개발 등을 위해 총 90억 원 규모의 임상물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프리스티지바이오로직스(사진)가 17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과 최대 90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세부적으로 확정된 계약금은 89억8823만 원이며 조건부 계약금은 3630만 원 등 모두 90억2454만 원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22년 매출과 비교해 521.6%에 이른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대형 거래처 수주를 통해 지난해부터 영업에 총력을 다한 첫 결실을 이뤄냈다”며 “현재 협의 중인 또 다른 글로벌 거래처 수주를 달성해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안착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10월 스페인 '2023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서 발표한 직접적인 수주 전략을 실현했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B.D.센터 전무는 “이번 수주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으로 글로벌 CDMO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논의 중인 대형 거래처들과의 추가 수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