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중국산 짝퉁 '스탠바이미'를 국내에 유통하 업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 나섰다. 사진은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무선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 유사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는 업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2023년 12월15일 중국에서 제조된 스탠바이미 유사 제품을 국내에 유통, 판매해 온 PDK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PDK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스탠바이미 유사제품을 수입해 ‘터치톡’이란 이름으로 국내에서 판매해왔다.
LG전자가 2021년 처음 출시한 LG 스탠바이미는 무빙 휠을 탑재해 이동이 자유롭고 방향, 각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 관련 국내외 특허 11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가 소송을 제기하자 PDK는 보유하던 터치톡을 모두 중국 제조사에 반품하고 추가 판매를 중단했다.
LG전자는 PDK가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을 확인한 뒤 소송을 취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