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가 인도 탈레가온 지역에 1조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데벨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부총리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대차가 탈레가온 지역에 700억 루피(약 1조1158억 원) 가량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지방정부 부총리 "현대차, 탈레가온에 700억 루피(1조 원) 투자계획"

▲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왼쪽)이 2023년 8월16일 현대차인도법인(HMI) 사옥에서 아시프 카트리 GMI 생산담당 부사장(오른쪽)과 탈레가온 공장 자산 인수 및 인도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는 모습. <현대차>


파드나비스 부총리는 현대차의 투자 계획이 스위스에서 열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현대차와 마하라슈트라주정부 사이 양해각서(MOU)를 통해 공식화할 것이란 점도 알렸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8월 탈레가온 지역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인도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25년부터 탈레가온 공장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향후 인도 내 총 생산능력을 최대 100만 대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았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