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2023년 4분기 국내와 해외 제조자개발생산(ODM)의 수요가 증가한 점과 4분기 실적이 실적추정치에 부합한 점 등이 반영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7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2일 한국콜마 주가는 5만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국내 ODM은 주요 고객사와 H&B 채널의 물량이 증가했다”며 “해외 ODM 역시 무석법인과 북미, 캐나다의 고객 군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445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63% 증가한 것이다.
2024년에는 자회사 HK이노엔의 매출이 증가하며 한국콜마의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HK이노엔은 보령제약과의 케이캡, 카나브 패밀리 4종 공동판매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2022년 10월 미국 임상에 진입한 케이켑 비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의 결과 확인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콜마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633억 원, 영업이익 228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5%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