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W중외제약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JW중외제약은 2024년에도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와 수액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ETC)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2024년 내 탈모치료제와 고형암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등 연구개발 모멘텀도 유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JW중외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 원에서 4만 5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JW중외제약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2일 3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JW중외제약 헴리브라의 보험 급여가 확대되고 수액제 처방도 증가하며 2024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날 보고서에서 “JW중외제약의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보험 급여가 2024년 5월부터 확대되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다”며 “기초 및 영양 수액제 처방 증가로 톱라인 성장도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만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 연구원은 “기존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던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은 약가 인하로 처방 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3년 3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다”면서도 “리바로젯의 경우 제네릭이 출시되며 가격 경쟁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피타바스타틴 및 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이 확대되며 처방량이 증가해 리바로패밀리의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JW중외제약은 2024년 내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신청도 계획하고 있어 임상 결과에 따라 신약 가치가 반영되면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낼 수도 있다.
덴마크 제약사 레오 파마로부터 반환된 H4R(히스타민4 수용체) 길항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은 향후 다른 적응증으로 변경해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Wnt 타깃 탈모치료제 JW0061과 STAT3 타깃 항암제 JW2286도 2024년 내 임상 신청할 예정이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