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4-01-14 16: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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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금융취약 소상공인을 선정해 에너지 생활비로 1인당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 소상공인에게 300억 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를 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 하나은행이 금융취약 소상공인에게 에너지 생활비 3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 대출 이용 고객, 경기민감업종(제조업, 외식업, 운수업, 건설업 등)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등이다.
하나은행은 이들 가운데 15만 명을 선정해 이달부터 1인당 최대 20만 원의 에너지 생활비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과 별도로 각 은행이 자체 시행하는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믿고 거래해주신 소상공인 손님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도록 진심과 온기를 담아 에너지 생활비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통신비 지원과 경영컨설팅 등 사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