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8일 ‘오!정말’이다.
이재명 사당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사당이고 방패정당이고 개딸당인데 배신해도 된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강압적 단합 요구가 당내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당이 끌려가고 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이 집필한 저서 '무엇과 싸울 것인가' 북콘서트를 열고
이재명 대표 체제를 직격하며)
권력에 기생
“권력의 단물만 쪽쪽 빨아먹으며 기생해오던 그가 이제는 서슬 퍼런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을 하다가 전과가 생긴 동지들을 향해 '44%가 전과자'라는 딱지를 붙이며 비난하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김남국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비난하며)
“그동안 함께한 당원과 지지자를 기득권으로 몰아붙이고 떠난다는데 무슨 명분과 가치를 추구하려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탈당 이유가
이재명 대표가 싫다는 것, 반명(반
이재명) 외에 뭐가 있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탈당을 비판하며)
“사람이 없고, 세력이 없고 지지 기반이 없다. 제일 중요한 게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이재명이 싫어서 나가면 성공 못 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유튜브 정치 스토브리그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을 지적하며)
“김대중·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도 그 안에서 통합해보려 노력했지만 안 될 때도 많았고 본인을 반대하는 사람도 많았다. 누구 하나 무난히 갔던 분이 어디 있나. 하지만 안 맞는다고 해서 당을 버리지 않았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을 꼬집으며)
엉망진창 국정 운영
“
문재인 정부는 한국부동산원에 영향력을 행사해 94차례 이상 부동산 통계를 조작해 조작된 통계를 기반으로 집값이 안정됐다고 하고, 고용·분배·소득 통계를 조작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엉터리 이론의 실패를 엉터리 통계로 덮으려는 엉망진창의 국정 운영을 보여줬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미투운동 기억
“저의 국회의원직 승계가 그래도 잠시나마 우리 사회가 사회적 약자의 아픔에 함께 분노한 적이 있음을, 우리 목소리가 외면받지 않은 적 있음을, 지금도 고통받는 사회적 폭력 피해자들께서 기억하시고 지속적으로 소리칠 수 있는 계기 되길 소망한다.” (국민의힘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김은희 의원이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한 뒤 인사말에서 미투운동을 기억해 달라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