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클리오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900억 원을 넘기며 분기 최대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국내, 미국 중심의 외형 성장과 더불어 카테고리, 채널 믹스 효과가 가시화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증권 "클리오 작년 4분기 매출 900억 넘길 듯, 국내외 모두 견조"

▲ 클리오가 4분기에 매출 900억 원을 넘기며 분기 최대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클리오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클리오 주가는 4일 3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클리오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유통채널 및 카테고리 구성에 변화를 주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다”고 바라봤다.

클리오는 국내외에서 모두 견조한 성장세에 있다.

국내에서는 헬스앤뷰티(H&B)와 온라인 부문 성장이 돋보인다. 

해외에서는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을 중심으로 성장세에 있는 미국 매출이 100억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작년 4분기에도 구달 브랜드 비중은 50%를 상회하며 미국 중심의 글로벌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진했던 일본 지역에서도 신규 브랜드(심플레인, 타입넘버 등) 및 새로운 유통 채널(세븐일레븐 등)을 통한 성장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클리오의 2023년 4분기 예상 매출 903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으로 제시했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8%, 영업이익은 118.7%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