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월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일 ‘오!정말’이다.
헌신 요구
“저는 4월10일 이후의 제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헌신하겠다. 그리고 우리 당의 자산과 보배들에게 필요한 헌신을 요구하겠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용기와 헌신이라며)
“대통령께서 최소한 이 사안만큼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옳지 않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중심의 사고를 좀 하셔야 되지 않겠느냐며)
나쁜 단합
“단합 자체는 소중한 가치지만 나쁜 단합은 해악이다.”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대로 가선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단합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대선 경선 패배 뒤 여러 가지 당내 불편한 상황이 탈당의 명분이 돼선 안 된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신당 추진이 매우 의아하다며)
“내일 정도 의원들이 모여서 얘기를 깊이 나눠보고 최후통첩을 해보려고 한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민주당이 변화와 혁신이 모습을 보여주려면 당대표의 얼굴을 바꿔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백색독재를 규탄하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을 지키는 데 중심이 되겠다.” (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출마선언문을 통해 자신이야말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킬 사람이라며)
정치적 촉법소년
“
이준석 전 대표가 지금까지는 죄를 지어도 처벌받지 않는 사실상 정치적 촉법소년 상태가 아니었나 싶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놓고 “돼지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돼지들만 보인다고 한다”고 발언한 것을 비판하며)
“일단 저희는 왕을 모시지 않는다.”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다른 점을 설명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난이 메시지의 전부다.”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서 나오는 메시지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감정 섞인 비난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며)
“두 번 겪어보고 나서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다짐했다. 기대도 하지 않고 연락이 오더라도 만날 생각이 없다. 염치가 있다면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적 결사체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정치의 시간
“정치의 시간 속에서 민생을 확고히 돌볼 것이다. 정치가 민생을 압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에 필요한 법안이라면 21대 국회 마지막 날이라도 꼭 처리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분별한 가짜뉴스는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부정수급과 기득권 카르텔 등은 공적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사회적 신뢰 자본을 쌓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연예인을 제물 삼아
“과거 정권들은 위기에 처하면 수사기관을 동원해 인기 있는 연예인을 제물 삼아 국면을 전환하곤 했다. 경찰이 수사 착수를 발표한 날은 공교롭게도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사건이 터진 날이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 위기와 연예인 수사의 관련성을 놓고 음모론을 제기하며)
“잘못하고도 반성하지 않고 음모론만 설파하는 민주당 운동권 특권세력을 꼭 심판하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찰 음모론을 제기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부끄러운 줄 모른다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