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56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내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비트코인 시세가 내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급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31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2시59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4% 오른 5668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테더(0.15%), 비앤비(1.79%), 유에스디코인(0.07%)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97%), 솔라나(-3.00%), 리플(-0.12%), 에이다(-0.74%), 아발란체(-0.38%)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가상화폐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기술 회사 잰쓰리의 샘슨 모우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에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샘슨 모우 최고경영자는 “진짜 랠리는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때이고 그때는 현물 ETF가 승인되는 때이다”며 “매우 짧은 시간에 수백억, 어쩌면 수천억 달러가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것이다”고 말했다.
라울 팔 리얼비전 최고경영자도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인크립토는 샘슨 모우와 라울 팔 모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투자자들이 시세를 이끄는 상황을 주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인크립토는 “블랙록과 같은 대형 기업의 진입은 비트코인을 합법적 투자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신호가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이러한 제도적 유입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극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