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5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장기 우수고객’을 위해 추가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T'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5년 이상 장기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T'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 SK텔레콤 >
스페셜T는 SK텔레콤 가입연수가 긴 고객일수록 제공받는 혜택의 규모가 커진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5년 이상 SK텔레콤에 가입한 고객은 가입연수 1년당 1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는다. 추가 데이터는 고객이 가입한 달에 1회 지급되며 최대 제공량은 30GB이다.
2017년 6월에 가입했다면 2024년 6월에 데이터 7GB를 추가로 받게 되는 방식이다. 추가 제공 데이터는 이월되지 않는다.
10년 이상 장기 고객은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 티켓'과 제휴를 통해 특정 공연에 대한 할인이 제공된다. 아울러 신년 감사인사 문자 메시지와 함께 신년 인사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추첨을 통해 제공(10만 명)된다.
SK텔레콤은 10년 이상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미래기술체험관 T.um 관람, 한국 프로 농구팀 SK나이츠 홈 경기 무료 관람 등의 혜택 제공도 추진한다.
30년 이상 장기 고객은 앞선 혜택에 더해 연간 납부 요금에 관계없이 T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골드' 혹은 '실버' 등급에서 VIP로 승급하면 영화 무료 예매 연3회 등 매달 1개 제휴 혜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VIP 전용 혜택 프로그램, 이마트 상품권 할인 등 직접 혜택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SK텔레콤은 5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요금 안내서와 T월드, 고객센터 등에서 '장기 우수 고객' 호칭을 사용하는 등 응대 언어도 다듬기로 했다.
장기 고객을 위한 스페셜T 상세 내용은 내년 1월부터 문자 메시지를 포함해 T월드 공지, 별도 프로모션 페이지 등으로 전달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SK텔레콤을 오랜 기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스페셜T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을 이용하시는 고객의 선택이 곧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