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서민금융대출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200억 원을 지원한다.
KB금융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에너지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총 200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금 세부계획을 15일 발표했다.
▲ KB금융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200억 원을 지원한다. |
이번 상생지원금 세부계획은 KB금융이 3월 발표한 상생금융 방안 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총 600억 원 규모의 비금융지원 방안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KB금융은 올해부터 매년 200억 원씩 3년간 동안 600억 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한다.
올해는 급격한 에너지비용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비용과 월 임대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향한 지원은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이뤄진다.
KB금융이 소상공인연합회에 기부금 200억 원을 전달하면 소상공인연합회는 KB금융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선정한 지원 대상자에게 상생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약 6만5천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자는 서민금융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고금리 취약 차주로 분류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 ‘성실상환자’로 정해졌다.
대상자에게는 KB국민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카카오톡과 SMS(문자서비스)등을 통해 안내한다.
안내를 받은 지원대상자는 12월18일부터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콜센터(1551-8911)에서도 관련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적극 지원하며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