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젤렌가(성분명 아달리무맙)'로 1년여 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았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LG화학은 2022년 12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에 '젤렌카 프리필드시린지주' 3개 용량과 '젤렌카 오토인젝터주' 1개에 대해 품목 허가를 받았다.
▲ LG화학(사진)이 15일 식약처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가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
휴미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내고 있는 의약품으로 2022년 기준으로 212억3700만 달러(약 27조 원) 규모다. 국내에서도 처방 기준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이번 허가로 LG화학은 국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이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3번째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한양행을 통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를 판매하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