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재성씨는 한마디로 ‘혁신경제 리더’라고 할 수 있다”며 “벤처와 스타트업 분야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텐데 이씨가 스타트업, 교육, R&D, 그리고 미래혁신경제 분야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씨의 경력을 짚으며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에서 “부산항 부두 노동자의 막내로 태어난 이재성씨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서울대 졸업 후 당시 대기업인 이동통신회사 한솔PCS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도전적인 일에 뛰어들고 싶어 2002년 벤처회사인 넷마블로 이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넷마블의 유료화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입사 1년 만에 이사로 승진했고 그 뒤로도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를 역임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윤석열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보며 정치입문을 결심했다며 4차 산업 등 경제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싶다는 보부를 밝혔다.
이 씨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의 지속성장 여부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지식과 기술자본의 축적에 달려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가 R&D 예산이 삭감되고 후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4차산업 전문가로서 현장경험과 실행 능력을 토대로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는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온 힘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이 씨는 1970년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나온 뒤 포항공대와 부산 고신의대를 거쳐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이동통신회사 1998년 한솔PCS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2년 벤처회사인 넷마블로 이직했다. 그 뒤 CJ인터넷 이사를 거쳐 2013년 엔씨소프트 전무로 발탁됐다.
이 씨는 2021년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에서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새솔테크 대표이사(CEO)를 맡기도 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