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가 토큰증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손을 잡았다.
투게더아트는 신한투자증권과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 업무 및 토큰증권 사업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투게더아트와 신한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투게더아트> |
투게더아트는 국내 최초 미술품 투자 플랫폼인 '아트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일 쿠사마 야요이 '호박'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투게더아트는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할 때 투자자의 청약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공신력 있는 대형 증권사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투게더아트와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 관련 업무와 함께 향후 토큰증권(ST) 유통 시장 참여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기초자산 가치평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다수의 평가 업체와의 업무제휴도 진행하고 있으며 신한투자증권의 협업을 통해 투자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