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을 매각해 약 450억 원을 손에 쥔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11월20일 이사회를 열고 최 전 회장 등이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 35만5911주를 주당 15만2345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
미래에셋컨설팅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48%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이번 취득으로 미래에셋컨설팅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36.92%를 확보하게 됐다.
최 전 회장은 약 450억 원의 매각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회장은 1961년 음력 8월18일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났다. 1980년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2002년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그 뒤 동원증권에 입사해 서초지점장 등으로 일했다. 1997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미래애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맡았다.
최 전 회장은 앞서 10월23일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결정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