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중국 원유 수입 감소와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락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12-08 08:4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는 2024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05%(0.04달러) 하락한 배럴당 69.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중국 원유 수입 감소와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락 영향
▲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락으로 국제유가가 내렸다.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BP 소유 정제설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4년 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4%(0.25달러) 내린 배럴당 74.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 수요 불안이 이어지며 하락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당국)의 7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액은 2919억3천만 달러로(약 384조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 증가했다.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국의 수입은 감소세를 보였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원유 수입량은 일일 1033만 배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3%, 10월과 비교하면 10.4% 줄었다.

6일(현지시각)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꾸고 2024년 경제성장률도 4%로 떨어질 것이라고 봤다. 무디스가 예측한 2023년 중국 성장률은 5%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유가 하락 폭은 다소 제한된 흐름으로 중국 수요 불안으로 전일 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뉴욕 주요 증시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7일(현지시각) 모두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전 장과 비교하면 0.17%,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0.8%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1.37%로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