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텔레콤, 인텔과 셋톱박스 필요없는 미디어 기술 개발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9-06 14:5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자회사 엔트릭스를 통해 인텔코리아와 손잡고 고성능의 셋톱박스 없이도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6일 자회사 엔트릭스의 ‘클라우드스트리밍’기술과 인텔코리아의 ‘제온(Xeon)’프로세서를 결합해 미디어클라우드 기술과 고성능서버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인텔과 셋톱박스 필요없는 미디어 기술 개발  
▲ SK텔레콤은 6일 자회사 엔트릭스를 통해 인텔코리아와 손잡고 미디어클라우드 기술과 고성능서버를 개발하기로 했다.
엔트릭스가 개발한 클라우드스트리밍은 서버에서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작동시킨 뒤 출력영상을 셋톱박스에 전송하는 가상화기술이다. 인텔의 제온프로세스는 가상화 등 특별한 용도로 쓰이는 컴퓨터를 위해 개발된 CPU다.

이재환 엔트릭스 대표는 “엔트릭스가 보유한 클라우드스트리밍 핵심기술을 통해 신사업을 개척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은 앞으로 수십억 개의 장치가 발명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동안 클라우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했으며 엔트릭스와 제휴해서 고객이 새로운 미디어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엔트릭스의 클라우드스트리밍과 인텔의 제온프로세서를 합치면 테이터 전송처리량과 저장용량은 극대화되고 전력소모는 줄어 셋톱박스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방송사업자들은 이 기술을 활용해 고사양의 셋톱박스 없이도 고객에게 고품질의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인텔은 올해 안에 미디어클라우드와 고성능서버를 개발하고 내년부터 중국과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