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선행연구 부문을 맡고 있는 삼성리서치의 이주호 펠로우가 글로벌 기술전문가 단체로부터 통신 표준화 분야의 최고 리더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6일 “이주호 펠로우가 3G부터 6G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 발전 및 표준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의 통신 분과가 올해 제정한 ‘커리어 어워드(Career Awards) 통신 표준화 최고 리더상’을 단독 수상했다”고 밝혔다.
▲ 이주호 삼성리서치 펠로우가 12월5일 열린 ‘글로브컴 2023’ 학회 시상식에서 ‘IEEE ComSoc Career Awards 통신 표준화 최고 리더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시상식은 12월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IEEE 주최로 열린 ‘글로브컴 2023’ 학회에서 진행됐다.
이주호 펠로우가 수여받은 리더상은 IEEE 통신 분과가 올해 처음 수여한 상으로 14명의 심사위원이 2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 펠로우는 “통신 표준화 최고 리더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5G뿐만 아니라 6G 기술 연구와 표준화 활동을 통해 이동통신 기술 발전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펠로우는 2003년 2월부터 2009년 8월까지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의 RAN 1 워킹그룹의 부의장을 맡아 4G(LTE) 기술 표준화에 기여했다.
이 펠로우는 2018년 IEEE 펠로우로 선정됐다.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가운데 상위 0.1% 이내에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이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