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NFT 컬렉션을 통해 환경 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두나무는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인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 두나무가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인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내놨다. 사진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강남점. <연합뉴스> |
두나무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이 두나무 ESG 키워드인 '나무'의 한 종류로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두나무에 따르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와 식물 모두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생물의 희소가치 인식을 높일 수 있다. 생명의 근원인 토양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5일 '세계 토양의 날'에 맞춰 출시했다.
두나무는 미스터리 박스(Mystery Box) 드롭스에 참여하거나 25일까지 진행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시드볼트 NFT 컬렉션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가지 방법을 통해 선발되면 NFT 에디션 넘버 코드명이 부여된다. 생물다양성 지식 테스트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두나무는 미션에 성공한 전원에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의 카드 지갑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5명), LG 틔운 미니(25명), 국립세종수목원 입장권 및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 기회(12명, 인당 2매) 등 상품도 제공한다.
두나무는 이번 프로젝트 미션 성공률에 따라 실제 식물원 보존림 조성으로 이어가 온라인 환경 보전 활동을 현실로 연결할 계획을 세웠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