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오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새로 여는 Z세대 경험공간 '그라운드220' 조감도.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위한 새로운 경험공간을 마련한다.
LG전자는 오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의 새로운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공간은 제품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Z세대가 기획하고 제안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그라운드220은 'Z세대가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란 테마로 충전과 성장, 영감을 콘셉트로 한다. 삶의 단단한 터전이 된다는 의미의 '그라운드'와 가전제품의 연결고리인 220볼트의 '220'을 조합해 이름을 만들었다.
고객은 회원 가입 뒤 안내 데스크에서 체크인하면 어떤 제품이든 대여해 원하는 장소에서 편한 자세로 경험할 수 있다. 한 자리에서만 제품을 만져볼 수 있게 하거나 가격과 스펙 위주의 제품 설명이 비치된 일반적 매장과는 다른 고객경험을 선보이겠다는 취지에서다.
내부는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자유롭게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제품을 활용한 클래스로 취미와 생활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팝업 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15일 정식 오픈에 맞춰 220 토크콘서트·뮤직콘서트 등 오프닝 이벤트도 개최한다.
구지영 LG전자 CX센터 CX전략담당 상무는 "그라운드220은 LG전자만의 제품과 경험으로 Z세대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고객경험을 함께 만들어 가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