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3-11-29 12: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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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BC카드가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카드를 내놨다.
BC카드는 네이버페이와 함께 해외 이용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 BC카드와 네이버페이가 해외 이용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출시했다. < BC카드 >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기반으로 하는 첫 카드다. 결제금액보다 머니·포인트가 부족하면 연동된 계좌에서 자동 충전된 뒤 결제된다.
해외 가맹점에서 3%, 네이버쇼핑(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에서 최대 1.5%, 국내 전 가맹점에서 0.3% 네이버페이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겸용 카드로서 전세계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를 단말기에 접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비자 탭투페이(Tap to pay) 서비스가 적용된다.
선불교통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연회비와 전월실적 조건은 없으며 만 14세 이상 네이버페이 회원이면 발급이 가능하다.
카드 출시에 맞춰 이벤트도 진행된다.
고객은 2024년 2월28일까지 이용한 금액에 대해 해외이용수수료(건당 0.5달러와 결제금액 1.1%)를 네이버페이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카드를 발급한 뒤 3개월 동안 항공권·호텔 할인 등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N트래블클럽’에서 스마트등급 혜택이 적용된다.
BC카드는 이번 카드 출시를 통해 네이버페이와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만큼 네이버페이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한 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출시를 통해 네이버페이 고객은 보다 친숙하고 편리하게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머니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 간편결제 생태계 성장에 핵심 파트너사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