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광주점이 영업을 계속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개발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이마트 광주점 영업 종료방침을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이마트 광주점 영업 계속한다, 백화점 확장안 변경 따른 후속 조치

▲ 이마트 광주점이 영업종료 방침을 철회했다. 


이마트 광주점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확장공사 계획에 따라 10월10일 폐점한 뒤 완성된 건물에 재입점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폐점 일자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광주신세계는 27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시, 금호고속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존 이미트 건물쪽 확장안을 백지화하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옆 유스퀘어 자리로 백화점을 넓히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마련하면서 이마트 광주점이 계속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광주시민 144만 명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