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1번가가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12월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는다.
 
큐텐에 매각 불발된 11번가, 창사 첫 희망퇴직 실시

▲ 11번가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 퇴직을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만 35세 이상, 5년차 이상 직원이다. 희망 퇴직이 확정된 직원은 4개월치 급여를 받는다.

11번가는 적자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번가는 2023년 2분기 26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에 이어 3분기에도 325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11번가의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910억 원에 이른다.

올해 초에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었지만 시장 상황을 이유로 기업공개(IPO)를 중단했다.

최근에는 큐텐과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실사 과정에서 협상이 결렬됐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