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스윗 쏠 명동점은 19일 영업을 종료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만든 청각장애인 일자리 카페 ‘카페스윗 쏠’ 명동점이 1년여 만에 문을 닫았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카페스윗 쏠 명동점은 19일 영업을 종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 당시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페스윗 쏠 명동점 개점식을 진행한 바 있다.
카페스윗은 청각장애인들의 전문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청각장애인 일자리 카페다.
신한은행은 카페스윗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공간과 원두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수익금도 기부한다.
카페스윗은 또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장애 인식 개선활동 외에도 옥수수 전분컵과 빨대 등 친환경 제품과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환경 친화적 카페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 본점에 1호점이 있고 신한금융그룹 백년관점, 서울대입구점, 정릉점, 명동점 등 모두 5곳이 있었는데 이번에 1곳이 문을 닫으면서 4곳만 남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명동 카페스윗 쏠은 지난 1년여 동안 신한은행 캐릭터인 ‘신한 프랜즈’를 많은 분들께 홍보하고 굿즈 상품도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 역할을 했다”며 “향후 신한은행은 사회적 협동조합 스윗과 협업해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 21일 카페스윗 쏠 명동점 앞에는 영업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