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LG전자베스트샵 'LG 윈윈페스티벌' 안내문.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진행하는 29% 할인행사에 소비자들이 몰려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LG전자는 21일 오전 10시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맞아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특정 행사 모델을 29%에 할인 판매하는 'LG 윈윈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하지만 접속자가 몰리면서 오전 제품별 대기자가 수천 명에 이르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LG 스타일러를 구매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접속을 시도한 한 소비자는 10시9분 기준 앞선 대기자가 4천여 명에 달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제품군별 500대 한정 할인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구매에 실패한 셈이다.
LG전자의 행사 할인 품목으로는 올레드 TV 4개 모델을 비롯해 워시타워,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냉장고, 김치냉장고(2개 모델),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2개 모델), 공기청정기 등으로 각각 500개씩 한정 판매된다.
일부 소비자들은 홈페이지가 마비돼 접속조차도 못하고 돌아가야 했다.
18일부터 판매된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 '스탠바이미 고(Go) 한정판'은 9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LG전자는 온라인 브랜드샵 단독 가전제품 할인 행사와 함께 26일까지 온라인 브랜드샵 및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우승 축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 이미지를 내려받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하 메시지 및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뒤 URL을 응모하면 3천 명 한정으로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전국 베스트샵 지점의 행사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해 축하 멘트 및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LG 스탠바이미Go, LG 엑스붐 360, LG트윈스 유광 점퍼, 커피 쿠폰 등이 제공된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회원 가입 뒤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일 290명에게 LG 그램, 틔운 미니, 29만 원 할인쿠폰, 2만9천 원 멤버십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