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국내 중소기업의 경기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했다.
기준시점과 비교해 현재 중소기업들의 경기국면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IBK기업은행이 국내 중소기업의 경기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를 개발해 11월부터 매월 국가통계포털과 IBK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공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는 경기 대표성이 높은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출하지수, 중소기업 서비스업생산지수 등 8개 경제지표를 선정한 후 이를 가공해 산출한 종합지수다.
특히 지수작성 기준일인 2015년 1월을 기준(=100)으로 산출한 순환변동치는 100보다 높으면 기준시점 대비 경기확장, 낮으면 경기축소를 의미해 경기국면의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경기를 정량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통계지수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가 중소기업 경기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