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소재 산학협력 과제 출범식'에 참석한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왼)와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오른쪽). < LG화학 > |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서울대학교와 고부가가치 소재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등 산학협력을 진행한다.
LG화학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소재 산학협력 과제 출범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전고체 전지 소재, 바이오 소재 및 공정, 이산화탄소 활용 합성 소재 등 고부가가치 차세대 소재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또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석·박사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등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LG화학은 현재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분리막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신규 소재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하고자 국내외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10월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조지아공과대학과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대와 협력해 저탄소 사회로 전환을 선도하는 고부가 혁신 기술 개발에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동력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전략으로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