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진원 대표(왼쪽 7번째)가 14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페어플레이 프로그램을 다짐하며 임직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캐피탈>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캐피탈이 공정거래 확산을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담은 ‘Fair Play Program(공정거래 자율준수 2.0)’ 시행 관련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목진원 대표와 박정우 준법감시실 실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모든 임직원이 업무와 관련된 공정거래 법규를 명확히 인지하고 이를 실천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경쟁사와 담합, 계열사에 대한 부당 지원을 배제하고 공정한 약관 및 영업을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목 대표는 직접 공정거래 자율준수 2.0 내용을 사내에 올리고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목 대표는 “공정과 투명은 현대캐피탈이 세계적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가치”라며 “CEO로서 전사에 페어플레이 프로그램이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페어플레이 프로그램은 현대캐피탈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2.0 버전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요구사항에 대한 기준, 절차 등의 체계를 재정비했다.
우선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대한 내용을 필수 사규로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홈페이지 내 기업윤리로 포괄했던 관련 공시를 공정거래 자율준수 페이지로 별도 구축해 외부 공표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개정된 준법시스템에 대한 편람을 제작해 임직원들의 업무 활용성과 편의성도 높인다. 이를 계기로 준법시스템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확산에 기여한 임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