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최근 시세 하락은 투자자들이 저점매수를 노릴 수 있는 기회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시장이 본격적인 강세장 국면에 접어들어 시세 지지선도 높아진 만큼 당분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 비트코인 시세가 꾸준한 강세장 국면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5일 투자자산 전문지 킷코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며칠 동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 시일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 만한 계기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킷코뉴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할 만한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킷코뉴스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장에 꾸준한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시각도 제시했다.
투자기관 알트탭캐피털은 “비트코인 시세 지지선이 이전보다 확실히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가상화폐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최근 나타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강세장이 이어질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알트탭캐피털은 가상화폐 시세가 전반적으로 뚜렷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에 반영된 투자심리도 낙관적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킷코뉴스는 전문가 분석을 근거로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서기 좋은 시점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3만5412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전과 비교해 약 5% 떨어진 수준이다.
킷코뉴스는 “비트코인 ETF 투자상품 출시 승인에 따른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른 시일에 ‘승자’와 ‘패자’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