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13일 하나 웨이브스 콘퍼런스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차세대 여성리더들에게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 회장은 13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의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 수료식과 ‘하나 웨이브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그룹의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가치는 손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더의 역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인성으로 손님, 조직구성원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그룹의 핵심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3일 하나 웨이브스의 지난 1년 동안 노력을 되돌아보고 그룹의 미래를 위한 도전과 실천을 다짐하는 하나 웨이브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하나 웨이브스는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성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여성인재 육성프로그램이다.
‘웨이브스’는 여성의 행동(Women's Actions), 목소리(Voices), 감성(Emotions)의 영어 앞글자를 딴 것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하나 웨이브스는 2021년 6월에 출범해 올해 3기까지 진행되는 동안 모두 92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했다.
올해 7월 출범한 하나 웨이브스 3기는 모두 28명의 여성리더들을 배출했다.
이들은 △리더십‧전략‧커뮤니케이션 특강 △팀 프로젝트 활동 △기업금융, 디지털 등 전문 직무 과정 등 5개월 동안 진행된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역량 강화는 물론 리더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올해는 기존 수료자인 하나 웨이브스 1기와 2기를 대상으로 △사내코치 과정 △아카데 과정을 추가로 진행하며 지속적 여성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 리더십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그룹과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성 강화 정책’을 실천해 ESG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