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11-14 14: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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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대문역 인근에 아파트 228세대와 오피스가 공급된다. 을지로3가역에는 21층 규모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돈의문2 재정비 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및 ‘을지로3가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두 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 서울 돈의문2 재정비 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돈의문2 재정비 촉진구역에는 3개 동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 공공주택 77세대, 분양주택 151세대 등 모두 228세대의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이 건립된다.
2개 동의 주거동과 1개 동의 업무동으로 구분돼 계획됐다. 주거동에는 확장 불가능한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발코니의 다양한 활용을 도모하고 업무동은 업무시설과 어울리는 입면 디자인을 계획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주거동과 업무동 사이에 보행자를 위한 도심 내 휴식공간을 공개공지로 조성하여 보행편의를 높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 인근에 위치한 을지로3가 제10지구에는 지하 8층~지상 21층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1층 규모의 건축물이 앞으로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것이라 기대했다.
서울시는 사업지 내 공공개방 공간으로 녹지와 어우러진 휴게 및 보행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5월 ‘건축물 심의기준’ 신설로 21층 이상에 돌출개방형 발코니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공동주택에 다양한 개방형 발코니 조성안이 신청되고 있다”며 “앞으로 건축위원회는 거주자가 편리하고 아름다운 공공의 도시경관을 만들 수 있는 요소를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