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라오스를 방문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이사,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바이캄 카티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아누손 캄싱사밧 라오스 고용관리국 국장. |
[비즈니스포스트]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을 방문해 BNK캐피탈의 동남아시아 영업 현장을 점거했다.
10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빈 회장은 4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3개 국가를 방문했다.
이번 빈 회장의 해외 출장은 주요 계열사인 BNK캐피탈의 동남아시아 영업 현장을 점검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BNK금융그룹은 설명했다.
빈 회장은 첫번째 일정으로 캄보디아 중앙은행 랏 소반나랫 부총재를 만나 캄보디아 디지털 금융정책을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다.
BNK캐피탈 캄보디아 법인은 현지 소액 금융업(MFI, Micro Finance Institution) 최초로 모바일앱을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BNK금융그룹의 디지털 노하우를 해외 현지법인에 접목해 캄보디아 디지털금융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빈 회장은 이어 라오스를 방문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바이캄 카티야 장관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2월 BNK캐피탈 라오스법인이 한국에서 일하는 라오스 이주노동자 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범위를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강화된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BNK캐피탈은 향후 라오스 이주노동자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빈 회장은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 29번 초등학교에서 ‘BNK 해피쉐어링’ 행사를 열고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를 통해 BNK금융그룹은 현지 소외계층에게 의류, 복합기, 컴퓨터 등을 기부했다.
빈 회장은 “글로벌 사업은 진출 국가별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사업에도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NK캐피탈은 현재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모두 6개 해외법인과 70개 지점을 두고 소액대출과 리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