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업체인 유진기업이 홈인테리어시장에 진출한다.

유진기업은 홈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홈데이(HOME DAY)’를 론칭하고 9월1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1호 매장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유진기업, '홈데이' 브랜드로 홈인테리어사업 진출  
▲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
정진학 사장은 “홈데이는 집을 단장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홈 임프루브먼트’를 추구한다”며 “마루, 벽지, 페인트부터 욕조, 창호, 소파, 싱크대, 커튼, 원예용품 등까지 집에 관한 모든 것을 판매하고 시공하는 종합 건자재 유통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노후주택이 증가하면서 홈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폭넓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건자재 유통과 리모델링사업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대형 인테리어 브랜드 매장이 지체적으로 생산한 제품 위주로 판매하는 것과 달리 홈데이에서는 대형업체는 물론 중소기업 자재를 포함해 총 80여 종류의 국내외 브랜드를 판매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홈데이의 장점”이라며 “홈데이 매장에는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여러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패키지 룸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진기업은 매뉴얼을 통한 표준시공, 최대 2년 동안 무상 애프터서비스 책임관리제도를 도입해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유진기업은 건설부문의 시공 노하우를 활용해 직접 리모델링 공사에도 참여한다. 홈데이에서 고객이 원하는 자재를 선택하면 본사의 디자인·시공팀이 설계와 시공을 해주는 방식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