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G는 6일 ‘납품대금 연동제’의 동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KT&G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 "파트너사 부담 해소"

▲ KT&G가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해 파트너사 부담을 줄이는데 나서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본사. <연합뉴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 그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줄여주는 제조다. 상생의 거래문화 정착과 공정한 시장 경제 발전을 위해 10월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KT&G는 “해당 제도가 법제화되기 이전부터 원재료 가격이 계약 시점보다 상승할 경우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구매계약금액을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사규와 구매계약서에 명시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이행했다”고 말했다.

KT&G는 납품대급 연동제 이외에도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기술 향상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금액을 지원하고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은 매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며 명절 전에는 조기 집행한다. 

담배의 중요한 원료 가운데 하나인 잎담배를 재배하는 농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잎담배 건조기의 유류 소비 절감 기기인 ‘배풍열 연료 저감장치’ 보급을 지원하고 경작인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 등으로 모두 36억65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도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동참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