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민단체 소비자와함께가 윤영미 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사와 황다연 법무법인혜 변호사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소비자와함께는 2일 언론인 출신의 윤영미 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사와 법조인 출신의 황다연 변호사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한겨레신문에서 30여 년 동안 일하며 섹션매거진부 편집장, 소비자경제팀장, 미디어팀장, 수도권팀장 등을 거쳤다. 소비자 부문 취재를 10여 년 해온 소비자 전문기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8년 3월 한겨레신문을 퇴사한 뒤 소비자운동에 뛰어들었다. ‘주치의제 도입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식약처 민간광고검증단 자문위원, 의료기기광고심의위원을 맡는 등 소비자 안전과 보건을 위한 활동을 비롯해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위원장, 소비자분쟁조정위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 금융분쟁조정위원,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 등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갈등조정과 분쟁조정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윤 대표는 2022년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상, 2023년 식약처장 상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제2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에 위촉되기도 했다.
2022년 말 금융분쟁조정위원으로서 4800억 원 규모의 환매 중단으로 피해를 입고 있던 독일 헤리티지 펀드 가입자들이 투자금 전액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을 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앞으로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로 일하며 정책과 이슈 등 사업을 총괄한다.
윤 대표는 취임사를 대신해 “기자로서, 소비자 전문가로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운동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다연 대표는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한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 등 변호사로서뿐 아니라 한국의료변호사협회 대외협력위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 전문가 자문단으로 의료법주석서를 집필하는 등 의료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2017년 7월부터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피해 어린이 가족을 대리해 성공적으로 민형사소송을 이끌어 소비자운동에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도 카카오 리딩방 고발 사건, 안산 유치원 집단 햄버거병 사건, 의료기기 결함 제조물책임 사건, 프로바이오틱스 사망 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인 피해자를 대리해 관련 법 개정을 이끌어내는 등 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소비자와함께하는 변호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취임사를 대신해 “법조인으로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건을 수행해온 경험을 토대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과 사회적 가치가 공존하는 윤리적 기업 환경이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와함께는 창립 16돌을 맞아 15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후원의밤 행사를 연다. 남희헌 기자
소비자와함께는 2일 언론인 출신의 윤영미 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사와 법조인 출신의 황다연 변호사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윤영미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윤 대표는 한겨레신문에서 30여 년 동안 일하며 섹션매거진부 편집장, 소비자경제팀장, 미디어팀장, 수도권팀장 등을 거쳤다. 소비자 부문 취재를 10여 년 해온 소비자 전문기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8년 3월 한겨레신문을 퇴사한 뒤 소비자운동에 뛰어들었다. ‘주치의제 도입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식약처 민간광고검증단 자문위원, 의료기기광고심의위원을 맡는 등 소비자 안전과 보건을 위한 활동을 비롯해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위원장, 소비자분쟁조정위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 금융분쟁조정위원,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 등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갈등조정과 분쟁조정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윤 대표는 2022년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상, 2023년 식약처장 상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제2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에 위촉되기도 했다.
2022년 말 금융분쟁조정위원으로서 4800억 원 규모의 환매 중단으로 피해를 입고 있던 독일 헤리티지 펀드 가입자들이 투자금 전액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을 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앞으로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로 일하며 정책과 이슈 등 사업을 총괄한다.
윤 대표는 취임사를 대신해 “기자로서, 소비자 전문가로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운동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황다연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황다연 대표는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한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 등 변호사로서뿐 아니라 한국의료변호사협회 대외협력위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 전문가 자문단으로 의료법주석서를 집필하는 등 의료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2017년 7월부터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피해 어린이 가족을 대리해 성공적으로 민형사소송을 이끌어 소비자운동에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도 카카오 리딩방 고발 사건, 안산 유치원 집단 햄버거병 사건, 의료기기 결함 제조물책임 사건, 프로바이오틱스 사망 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인 피해자를 대리해 관련 법 개정을 이끌어내는 등 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소비자와함께하는 변호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취임사를 대신해 “법조인으로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건을 수행해온 경험을 토대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과 사회적 가치가 공존하는 윤리적 기업 환경이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와함께는 창립 16돌을 맞아 15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후원의밤 행사를 연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