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SK텔레콤은 3분기 마케팅 비용절감 효과에 힘입어 우수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 SK텔레콤이 3분기 비용감소 효과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SK텔레콤 본사가 위치한 SKT타워 안내판. <연합뉴스> |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일 SK텔레콤 목표주가 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월31일 SK텔레콤 주가는 4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3분기 실적은 우수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으로는 역대급 실적 기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분기에 MVNO(알뜰폰) 마케팅에 과다한 비용을 지출했지만 3분기에는 이런 비용이 없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폴드5 출시에 따라 관련 5G서비스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당초 우려만큼 비용증가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우수한 실적 발표는 주식시장 수급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패시브 자금(특정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