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솔그룹 지주사 한솔홀딩스 임원인사에서 이명길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범삼성가 4세' 조성민 전 한솔제지 상무는 한솔홀딩스 사업지원팀장에 올랐다.
▲ 한솔홀딩스 대표이사에 이명길 전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한솔홀딩스> |
한솔그룹은 30일 한솔홀딩스 신규 대표이사에 이명길 전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명길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3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한솔그룹에 입사한 내부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2011년 한솔홀딩스 재무RM팀장(상무급)으로 승진했고 2016년부터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한솔그룹은 이 내정자가 그룹 내외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그룹내 계열사를 거쳐 안정적 재무운영을 위한 전문가로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한솔홀딩스 사업지원팀장(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조 부사장은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녀인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의 손자다. 범삼성가 4세 경영인에 해당한다.
2014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16년 한솔홀딩스 기획부 과장으로 입사했다. 2019년에 주력계열사 한솔제지로 이동해 2021년 기획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22년부터는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로 재직하며 그룹내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