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HK이노엔은 2023년 3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2156억 원, 영업이익 22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0.7% 늘었다.
▲ HK이노엔(사진)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케이캡 국내 판매 증가 및 완제품 수출 지속, 중국 로열티 일부 반영에 따라 3분기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 케이캡 미국 마일스톤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케이캡 로열티 반영과 수액부분 신공장 가동률 증가 등으로 고정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3분기 매출 1900억 원, 영업이익 175억 원을 거뒀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2% 늘었고 영업이익은 8.5%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케이캡은 3분기 매출 329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매출은 313억 원, 수출은 16억 원을 냈다.
원외처방 기준으로는 3분기 401억 원을 달성해 1년 전보다 20.5% 증가했다.
수액 매출은 3분기 850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매출이 13.4% 늘었다.
헬스앤뷰티(HB&B) 매출은 3분기 256억 원, 영업이익은 49억 원을 거뒀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7.6% 증가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