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자회사 하나캐피탈과 하나에프앤아이 자본을 확충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한다.
하나금융은 27일 하나캐피탈과 하나에프앤아이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 하나금융지주가 자회사 하나캐피탈과 하나에프앤아이 자본확충으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한다. |
하나캐피탈의 유상증자 규모는 2천억 원이다. 하나금융은 11월27일 하나캐피탈 주식 433만7830주를 취득한다.
하나에프앤아이의 유상증자 규모는 1496억4887만 원 가량이다. 하나금융은 12월28일 하나에프앤아이 주식 2211만7776주를 사들인다.
하나금융은 두 회사에 유상증자 참여목적을 두고 “자회사의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본 확충”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무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상증자의 가장 큰 목적은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며 “하나캐피탈과 하나에프앤아이는 업계에서 시장 선두권을 유지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하나캐피탈은 할부금융업을, 하나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등 유동화증권 투자업 및 자산관리업을 수행하는 하나금융 자회사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