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디톡스가 중국 시장을 공략할 주력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품을 바꾸며 중국 진출 전략을 수정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8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수입의약품 등록 신청을 철회한다고 24일 밝혔다.
▲ 메디톡스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수입의약품 등록 신청을 철회한다고 24일 밝혔다. |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대신 100% 자회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로 중국에 본격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 성형 시술에 쓰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이른바 '보톡스'라고도 불린다.
메디톡스는 중국시장의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차세대 제품인 뉴럭스가 대량 생산이 가능해 해당 제품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것이 기존 전략보다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기존 메디톡신이 생산되던 오창 1공장보다 생산규모가 수 배 이상 큰 오송 3공장에서 뉴럭스 대량생산에 착수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럭스의 중국 진출 결정은 메디톡스가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