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영풍제지 주가조작세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법죄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윤모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주가 조작세력으로 추정되는 4인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전경. |
앞서 검찰은 17일 4인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고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영풍제지의 최근 주가하락과 관련해 이들이 주가를 조작한 세력으로 보고 있다. 주가조작 자금을 모집하고 시세조종에 가담했다는 것이다.
영풍제지 주가는 2023년에만 814.8% 상승했으나 18일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번 사건의 구속영장실질심사는 20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
영풍제지는 19일 오전 10시50분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