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70만 원대를 유지했다.
가상화폐 가격 하락에 미국 투자자문사가 이더리움을 포트폴리오에서 줄이라고 권고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 가상화폐 시세가 계속 하락하며 이더리움을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에서 줄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3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5% 오른 367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7% 내린 211만3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전날과 같은 28만1900원을 나타냈다.
이 밖에 리플(-0.51%), 솔라나(-2.40%), 에이다(-0.27%), 도지코인(-0.33%), 트론(-0.68%), 폴리곤(-0.83%)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5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예상보다 높은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가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를 상승시키며 위험 회피 심리가 시장을 강타했다”며 “가상화폐 가격은 4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1.9% 내려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가상화폐를 줄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투자 자문회사 바이트트리는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에서 이더리움 비중을 줄이라고 권고했다.
바이트트리 분석가들은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은 훌륭한 장기 프로젝트지만 동시에 투자로서의 불꽃을 잃고 있다”며 “네트워크 수익 감소, 소각한 토큰 양 감소, 스테이킹 수익률 점진적 감소 등이 그 이유다”고 말했다.
바이트트리 분석가는 “이더리움은 약세 압력을 받고 있어 계속 저조한 성과를 나타내 노출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