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케이맥스가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NK세포치료제(SNK02) 임상에 돌입하면서 항암제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엔케이맥스는 NK세포치료제(SNK02)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 엔케이맥스(사진)이 NK세로치료제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국내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
이번 임상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표준요법에 실패한 전이 또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고형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엔케이맥스는 임상1상 과정에서 SNK02의 내약성, 안전성 평가 및 항종양 효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3개의 코호트(환자군)로 나눠 SNK02 30억 개, 60억 개, 90억 개를 정맥투여해 임상 2상에 대한 최대내약용량(MTD)과 적정용량(RP2D)을 탐색할 예정이다.
SNK02는 엔케이맥스의 특허 기술로 제조된 동종혈액유래 NK세포치료제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에서 다양한 암종에 대한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엔케이맥스는 설명했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SNK02 미국 임상 1상을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아 올해 8월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여러 고형암에 대한 SNK02의 안전성 데이터 및 치료효과를 탐색할 예정”이라며 “미국과 한국에서 동종 NK세포치료제 임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빠른 임상2상 진입과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