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추산돼 올해 연간 실적 눈높이를 낮춘 점이 반영됐다.
 
신한투자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아"

▲ 11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71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2천억 원, 영업이익 1조130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3.2% 늘어나는 것이나 시장기대치인 매출 20조4천억 원, 영업이익 1조2700억 원은 소폭 밑도는 실적이다.

다만 포스코홀딩스는 4분기 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스프레드(판매가격과 원가 차이)를 개선하며 시장기대치인 1조3700억 원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실적 추정치 변경과 함께 철강사업 부문 13조4천억 원, 리튬·니켈·리사이클링 각각 18조9천억 원, 1조4400억 원, 1조4100억 원의 적정가치를 기반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한다"며 "2023년 말 리튬 상업생산 시작과 함께 포스코홀딩스 신사업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며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