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그룹이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연극관람행사를 열었다. 서울 마포 다리소극장에서 배리어프리 공연 '마음으로 통하는 소리'가 상연되고 있다. <상상인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상상인그룹 임직원들이 청각장애 아동·청소년과 함께 연극을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상인은 사단법인 행복공장과 6일과 7일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초청해 임직원과 같이 연극 ‘마음으로 통하는 소리’를 관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공연으로 수어·속기를 통한 동시통역과 인공지능(AI) 문자통역 서비스가 제공됐다.
배리어프리는 장애가 있는 사람이 생활을 하는데 물리적 장애를 없앤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다.
상상인은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 일환으로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에 연극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공감·치유를 주제로 한 연극으로 아동들에 정서적 안정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를 지닌 아동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와 교류하고 각자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