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30만 원대로 올랐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가상화폐 가격이 거시경제 요인, 투자자 활동 감소, 상품 기대 하락 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6일 오후 3시54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1% 오른 3733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8% 내린 220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24% 하락한 28만7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45%), 트론(-1.24%), 폴리곤(-1.6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26%), 에이다(1.89%), 도지코인(0.33%), 다이(0.3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향 압력을 받고 있는 이유로 거시경제 요인, 투자자 매수를 통한 활동 감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기대 하락 등이 꼽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나타내는 가운데 거시경제 요인이 가상화폐 가격에 하향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시장에 관한 규제가 강해지며 투자자들이 매수를 통해 시장에서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가상화폐 투자회사에서 비트코인 관련 투자 상품을 19%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 관한 기대가 하락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