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 정규직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윤창현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은행 임원을 제외한 정규직 평균 연봉은 1억1천만 원에서 1억2천만 원까지로 집계됐다.
▲ 임원을 제외한 정규직 평균 연봉이 5대 은행에서 1억 원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은행 연봉이 1억2292만 원으로 가장 컸고 하나(1억1935만)와 농협(1억1878만), 신한(1억1297만), 우리(1억1057만)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 연봉이 2018년에 제일 먼저 1억 원을 넘겼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연봉은 2019년부터 1억 원을 웃돌았다. 다만 하나은행은 2020년 1억 원 아래로 내려갔다가 2021년 다시 넘겼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연봉은 2021년에 1억 원을 넘어섰다.
임원 등 지점장급이 속한 상위 10% 평균 연봉의 순위는 정규직 순위와는 다르게 집계됐다.
국민은행 연봉이 2억94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하나(2억884만)와 신한(2억220만), 우리(1억9814만), 농협(1억8492만)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과 하나, 신한의 상위 10% 평균 연봉은 모두 지난해 2억 원을 넘겼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