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10-06 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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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장중 약세를 나타냈으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 등으로 하락폭을 줄여 마감했다.
▲ 현지시각으로 5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98포인트(0.03%) 낮은 3만3119.5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6포인트(0.13%) 하락한 4258.19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6.18포인트(0.12%) 낮은 1만3219.83에 장을 마쳤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실업지표 호조 등에 따른 금리 반등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 속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의 제한 등을 시사한 연준 위원의 완화적인 발언 등에 힘입어 하락폭을 축소한 채로 장을 마쳤다”고 분석했다.
연준 인사의 완화적 발언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와 같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내리면서 제약적인 정책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돼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또 과거 90일 동안 금융 여건은 상당히 긴축된 만큼 추가 조치에 나설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날 공개되는 미국 9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는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고용 보고서가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키울지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0.7%), 헬스케어(0.5%), 금융(0.4%)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소비재(-2.1%), 소재(-1.3%), 산업재(-0.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