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h수협은행이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조치로 지진피해를 입은 모로코를 돕는다.
수협은행은 올해 말까지 모로코 지역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와 환율우대 등 모로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 수협은행이 지진피해를 입은 모로코를 지원하기 위한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수협은행 고객은 이에 따라 모로코에 돈을 보낼 때 사유와 상관없이 송금 수수료를 모두 면제받을 수 있다. 만약 지진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기부금을 송금한다면 수수료 및 전신료 전액 면제는 물론 환율우대 혜택을 100%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업점에서는 26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뱅킹 앱 ‘파트너뱅크’에서는 10월16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지원 등 국내 공익활동 뿐 아니라 각종 재난과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해외국가 송금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모로코는 현지시각으로 8일 발생한 지진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규모 6.8의 강진이 모로코의 마라케시-사피 지역을 덮쳐 사망자만 3천 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김환 기자